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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는 생각에 샐러드나 요리에 듬뿍 뿌려 드시던 올리브유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강식의 대표주자로 여겨온 올리브유의 예상치 못한 이면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을 해결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심혈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는 올리브유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유불급, 건강유에도 예외는 없다

 

지중해 식단의 핵심이자 장수 비결로 손꼽히는 올리브유. 하지만 그 명성만 믿고 무심코 과다 섭취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무리 건강한 올리브유라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을 유발하고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모든 음식과 마찬가지로 올리브유 역시 기름이라는 본질을 기억해야 합니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올리브유의 특정 성분은 지방 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올리브유가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올레산, 비만을 유발

 

올리브유가 과다 섭취 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은 바로 올레산(Oleic acid)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올레산 자체는 오메가-9 계열의 건강한 단일 불포화지방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레산에 대해 주의할 점이 드러났습니다. 올레산은 우리 몸에서 지방 세포의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AKT2)의 활성을 높이고, 반대로 이를 억제하는 단백질(LXR)의 기능은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쉽게 말해, 지방 세포를 만드는 속도를 높이고 이를 멈추는 브레이크를 고장 내는 셈입니다. 이로 인해 지방 세포가 더 빠르고 많이 축적되어 비만 위험이 커지고, 이는 결국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레산은 올리브유 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
  • 아보카도
  • 견과류
  • 육류 및 치즈, 계란

 

건강한 올리브유 섭취, 균형이 핵심!

 

그렇다면 올리브유를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해야 할까요? 정답은 절대 아닙니다. 올리브유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함께 심장 및 두뇌 기능 향상, 특정 암 위험 감소 등 수많은 건강상 이점을 지닌 훌륭한 식품입니다. 핵심은 회피가 아닌 균형과 적정량 섭취에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는 올리브유를 먹지 말라는 경고가 아니라,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경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버터를 올리브유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줄이고 혈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처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섭취를 위한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1~2큰술(15~30ml) 정도의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요리에 무작정 뿌리기보다는 샐러드드레싱이나 디핑 소스로 정량을 계량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올리브유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지방(견과류, 등푸른생선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올레산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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